매일신문

생선요리 축제

진남제와 더불어 남해안 생선요리축제가 오동도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인 생선요리축제는3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남해의 청정해역에서 갓잡아 올린 해산물로 만든 갖가지 요리들이 선보인다.

광어, 우럭등 많이 알려진 회요리에서 노래미탕, 금풍생이 구이등 생소한 것까지 온갓 요리들이 찾는 이들의 입맛을 돋운다.

노래미탕은 여수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주로 여수 연안에만 잡히는 어종인 노래미는 단단한 뼈에서 우러난 국물맛이 무척 시원하다. 또 단백질이 풍부해 해장용으로도 아주 좋다.마늘, 쑥갓, 대파등을 된장과 함께 풀어낸 국물에 고기를 넣어 끓여낸 맛은 별미다.샛서방고기라는 애칭이 있는 금풍생이는 구워 먹으면 감칠맛이 더하는 생선이다. 금풍생이구이에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깃들여 있다. 서대를 10㎜ 두께로 얇게 썰어 갖은 양념으로버무린 서대회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인 여수 향토 요리다. 이밖에 중국 위해시,양주시와 일본 가라쯔시도 생선요리축제에 참가해 전통요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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