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래판 김영현 시대 -여수장사씨름대회

LG증권 김영현이 여수장사씨름대회 백두급 정상에 올라 씨름판 1인자로서의 확고한 위치를굳혔다. 김영현은 3일 여수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백두급 결승에서 팀동료 김경수를 3대1로제압, 98대에 이어 99대 백두장사에 올랐다. 이로써 김영현은 지금까지 6개 타이틀중 4개를따내 모래판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영현은 첫째판을 안다리로 내줘 불안한 출발을보였다. 그러나 큰 신장을 이용, 둘째판을 밀어치기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셋째,넷째판을 배지기와 잡치기에 이은 되치기로 이겨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창원장사대회에서 김영현에게 패배를 안겨줘 적수로 지목된 신봉민은 준결승에서 김경수에게 2대1로 져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상비군 이태현도 4강에서 김영현에게 2대0으로 패했다. 2일 벌어진 단체전에서는 현대가 라이벌 LG증권을 5대3으로 누르고 3월 양평대회, 4월 창원대회에 이어올시즌 단체전서 3연승하며 통산 19번째 정상에 올랐다.

▲백두급 전적△장사: LG증권 김영현 △1품: LG증권 김경수 △2품: 상비군 이태현 △3품:현대 신봉민 △4품: 현대 윤경호 △5품: LG증권 박광덕 △6품: 진로 송동원 △7품: 동성 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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