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불과 4주 앞둔 현재까지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물론 대구시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극심한 인물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자민련은 지난 4.2재.보선이후 인기가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시의원 출마예정자들이 공천을 기피하는 등 공천신청자들이 없어 후보자 물색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국민회의는 대구지역 광역의원선거구 26개중 동구 1선거구에 여성 정치지망생인 박미원피아노학원원장과남구 1선거구 조희락 국민회의경북도지부 부지부장 등 2명만이 공천을 신청해놓고 있다.자민련은 남구 2선거구에서 구청장출마를 포기하고 시의원 재선을 노리는 조진해전대구시의원을 비롯한 8명의 출마예정자가 공천을 신청해 놓고 있다.
동구 1선거구에서는 김한포씨가, 수성 3.4선거구는 박정은현시의원과 이경로전구의원, 달서1.2선거구에는 이재영씨와 배재회전구의원, 달서 3.4선거구에는 이장우씨와 우상기씨가 각각공천을 신청했을 뿐이다.
이처럼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천 빈곤현상과는 달리 한나라당에는 공천을 둘러싸고 치열한경합을 벌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탈락자들이 무소속출마를 준비중이다.
한나라당은 26개선거구중 19개지역에 대한 공천을 사실상 확정하고 동구 3.4와 북구2, 달서1.2, 달성 1.2선거구 등 7군데에서는 단일후보를 위한 내부조율을 벌이고 있다.공천이 확정된 곳은 중구 1선거구(오남수.현시의원)를 비롯, 중구 2(김화자.세명건축대표).동구 1(조판상.동구생체협회장).동구 2(이덕천.현시의원).서구 1(장화식.지구당사무국장).서구 2(최만석.전시의원).서구 3(강황.현시의원).서구 4(이수가. 〃 ).남구 1(이신학.보영금속대표).남구 2(하종호.시민환경센터소장).북구 1(백명희.현시의원).북구 3(여원기.전구의원).북구 4(이진호.칠곡농협조합장).수성 1(윤혁주.현시의원).수성 2(손병윤. 〃 ).수성 3(이성수. 〃 ).수성 4(김창은.지역발전연구소장).달서 3(정만식.전구의원).달서 4선거구(김용보.현시의원)등이다.이밖에 무소속 출마예정자들도 적지 않은데 중구 1.2선거구에서는 남해진 대구문화연구회장과 이창룡 대구맹인자립촉진회 운영위원이 준비중이며 동구 4, 서구 2지역에서는 안원욱현시의원과 강성호전구의원이 활동중이다.
한편 이같은 인물난으로 여권은 이번주중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에 대한 공천이마무리되는대로 공천탈락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삭줍기'에 나설 작정을 하고 있다.〈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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