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5·LA다저스)가 허리 부상에 따른 제구력 난조로 3승후 시즌 첫패를 기록했다.박찬호는 9일 오전 8시5분(한국시간)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이닝동안 7안타 볼넷 4개를 내주며 6실점, 패전 처리되는 난조를 보였다.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박찬호는 다저스 타선이 경기 초반 5득점하는 지원에도 불구,효과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저스타선은 1회초 사사구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토드 질의 홈런으로 4점을 선취하고 2회초에는 에릭 캐로스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박찬호는2회말 선두 보비 보니아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주며 흔들린후 2사 1, 2루에서 클리프 플로이드에게 2타점 좌월 2루타를 허용, 3실점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5회말 2사 1, 2루. 박찬호는 전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잡아 냈던 찰스 존슨에게 투스트라이크를 잡은후 무리한 승부를 하다 2타점 좌중월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마운드를 크런츠에게 넘겼다.
박찬호는 자신이 내보낸 2루 주자 존슨이 산체스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아 5대6으로 역전되면서 패전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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