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앙심을 품고 있던 한 독일 노인(69)이 끝내 분을 삭이지 못하고 당시 담당판사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이 노인은 지난 7일 에센의 사무실로 이 판사를 찾아가 권총을 발사, 4발중 2발을 명중시켜그를 숨지게 한 뒤 그 자리에서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는 것.
이 노인은 자신이 사법관리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더 많은사람을 죽이지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는 것에 대해 몹시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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