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간첩선 오인 사격 사고(본보 5월7일 27면)를 놓고 군당국과 피해 어민들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9일 유족측이 해당 군부대를 항의 방문해 진상규명 및 재수사를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새벽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앞 바다에서 발생한 이 사고를 즉각 조사한 군당국은"어민들이 수차례의 수하에도 불응, 뱃머리를 돌려 달아나 발포하게 된 것"이라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그러나 유족 및 어민들은 9일 대책위원회를 구성, "군당국의 주장처럼 달아나지 않았으며배 앞부분인 조타실에 난 탄환 흔적이 이를 입증 한다"며 재수사를 요구했다.
또 어민들은 봄철 연안 숭어잡이는 수십년간 이 지역에서 해온 어로작업인 만큼 초병들이조금만 더 신중한 확인절차와 평소 지역내 지형지물 어업형태를 파악하고 있었더라면 참사는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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