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대구시장 후보가 교체됨에 따라 뒤늦게 선거 캠프를 구성중인 이의익(李義翊)전의원진영은 인선이 급속도로 진행중이어서 그의 '맨 파워'또한 간단치 않다는 인상을 준다.동대구로 한국일보지사 1층 1백40여평건물에 캠프를 차린 이전의원은 공조직과 함께 이전의원의 사조직을 정교히 접목시켜 그 진용을 포진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자민련 대구시지부위원장인 박철언(朴哲彦)부총재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본부장은 김상연(金相演)대구시의회의장이 맡는다.
선거 실무를 총관장할 상황실장에는 이전의원과는 오랜 지기(知己)인 김덕(金德)전MBC미디컴사장이 영입돼 활동중에 있으며 언론분석 및 대책 등을 담당할 홍보국장에는 매일신문사일선기자를 거쳐 심의실 부장을 지낸 박해봉(朴海鳳)씨가 임명돼 지난 9일부터 상근중. 또상황부실장에는 정호용전의원 사무국장을 지낸 이수정씨가 선임됐으며 비서실장엔 이전의원보좌관을 지낸 노명창씨가 자리를 옮겼다.
선거 기획과 정책개발을 담당할 기획, 정책실은 지난 6.27선거당시 기획실장을 맡았던 이형락씨와 이전의원의 국회비서관출신 오진석씨가 포진. 다만 실장자리는 아직 비워두고 있다.이전의원이 이 자리의 중요성을 감안, 최근 지난 지방선거 당시 문희갑(文熹甲)시장 선거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박사출신 모인사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조직국장, 청년국장, 유세단장 등에는 박세창, 임재수, 이수산씨 등이 임명. 임씨와 이씨는 공조직인 자민련 시지부에서 파견한 이들로 이씨는 박부총재의 청년특보 출신이다. 이와함께 7개의 직능국을 두고 각 국마다 국장을 임명해 둬, 직능분야 공략에 적지 않은 역량을투입하는 기색.
이전의원 캠프는 또 후원 및 외곽조직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에서계 형식인 전직공무원들의 모임을 이전의원 지원을 위한 좀 더 본격화된 결사체로 끌어내는데 이전의원이 직접 나서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전언.
또 김규창효가대, 권원순계명대교수 등이 참여하는 30명 목표의 정책자문팀과 유세지원에나설 청년조직 엮기도 지켜볼 일이 되고 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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