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우차 1위로 올라서

지역 자동차판매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지역 자동차시장에서 줄곧 선두를 달려온 현대가 최근 1위자리를 대우에게 내주는 이변이발생했기 때문.

종전까지 지역 자동차시장 판도는 현대·대우·기아가 각각 50%, 30%, 20%내외의 분할구도를 유지해왔다.

자동차업계의 지난 4월중 대구·경북 자동차(승용차)판매현황에 따르면 대우는 판매대수 3천1백82대, 시장점유율 63.6%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현대는 판매대수 1천5백47대, 점유율 30.9%에 그쳐 점유율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대우는 경차부문에서 1천2백97대를 팔아 74.2%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준중형과 중형차부문에서 69%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현대는 대형, 소형, 영업용차 부문에서 54~67%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나 경차, 준중형, 중형차부문에서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와 대우와의 자리바꿈은 대우가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실시한 내부 판매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李鍾圭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