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예정자중 5, 6명선
…6·4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 중 정치신인이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크게 감소, 유권자들의후보자 선택폭(幅)이 전에 없이 좁아질 전망.
대구지역 8개 기초단체장 선거엔 현직 구청장, 군수를 포함, 출마 예정자 30여명이 거론되고있으나 이중 정치신인은 기업인 및 전공무원 등 5, 6명에 불과. 이는 지난 95년 6·27선거때구청장, 군수선거 후보등록자 27명 가운데 정치신인이 14명이었던 데 비해 훨씬 준 것.특히 95년 선거에선 남구, 북구 등 4곳에서 정치신인들간에 자웅을 겨뤘으나 6·4 선거에선신인들끼리 격돌하는 곳이 한군데도 없을 것으로 전망.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시의원 선거에도 출마 예상자 90여명 중 전·현직 시의원 및구의원 등 기성 정치인을 제외한 정치신인이 지난 6·27선거때보다 줄어들 것이란 분석. 구,군의원 선거에선 정치신인의 빈곤현상이 더욱 심각. 동구의회 경우 95년 선거에선 출마자75명 중 50여명이 신인이었으나 이번 선거에선 출마자 중 정치신인이 20~30명에 그칠 것으로 선관위는 예측. 달서구도 출마 예정자 중 정치신인이 지난 선거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등대구지역 구, 군의회가 비슷한 양상이 될 것이란 전망.
*성주군수후보에 김건영군수
…한나라당은 11일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공천자 2차 발표를 통해 8명을 추가확정. 치열한 경합양상을 보였던 성주군수 후보에는 김건영(金乾永)군수가 공천을 받는 것으로 결론.
또 경북도의원 후보로 김천시 2선거구에 김응규씨가 공천받은 것을 비롯해 문경1 이시하,성주2 김기대, 고령2 나종택, 영양1 김용암, 영양 2 권경호, 봉화2 유인희씨가 최종 낙점.*국민신당 선거대책委 발족
…국민신당 대구지부는 12일 유성환(兪成煥)최고위원 대구시장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총력체제에 돌입.
대구지부는 또 동구 신천동에 있던 시지부 사무실을 중구 삼덕동에 있는 국민신당 중구지구당으로 옮겨 지휘체계를 일원화.
*영양군수탈당 세이탈 우려
…한나라당은 12일 권용한(權容漢)영양군수가 탈당하자 북부권에서의 세 이탈 현상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며 크게 우려.
권군수는 공천경합자도 없는 마당에 당 공천을 받아 나설 경우 지역분열이 예상돼 탈당하기로 했다며 이날 지구당에 탈당계를 제출.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권군수 탈당이 다른 지역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며 걱정.*"DJ도 위천당위성 강조"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은 11일 본사와의 지상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해주는 전·현직대통령들과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등을 공개.
위천단지문제에서는 김대중대통령이 이달초 대구를 방문했을 때 부산출신의 (김정길)행자부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시장에게 "전직대통령들이 (수질 등 아무 문제없는데도)왜 진작지정해주지 않았느냐고 따졌다"며 지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는 것.
또 외자도입과 관련, 문시장은 "95년7월 취임하자 마자 외자도입 허용을 놓고 김영삼전대통령에게 매달렸지만 쉽게 허용않아 '돈을 빌려오지 않으면 외환위기가 온다'고 하기까지 했다"며 소개.
*이의익씨 文시장에 2차 포격
○…자민련 대구시장 후보 내정자인 이의익(李義翊)전의원은 9일에 이어 12일, 또 다시 기자회견을 자청, 대구시 재정이 파탄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한나라당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을향해 2차 포격.
그는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작성된 시정통계를 제시한 뒤 "94년이후 매년 10~15%이상 예산이 증액돼 3년동안 순증 합계 1조1백72억원이 늘어난 팽창예산을 편성했지만 이 기간동안대구경제는 1인당 평균소득이 전국 최하위로 추락했다"고 비난.
한편 자민련은 전국 후보자 선출대회를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기로 해 특히 영남권에 공을들이는 모습. 이에 따라 당초 14일 갖기로 한 대구시장후보선출대회도 이날 같이 갖기로 확정.
*김길부씨 "당론 수용"
○…자민련 대구시장후보로 내정됐으나 이의익전의원으로 교체된 김길부전병무청장은 12일"당론을 수용하겠다"고 최종 입장을 정리. 그는 "향후 정치를 계속할 지 여부는 대구시민들과 더 깊은 접촉과정을 통해 결정하겠지만 또 다른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부연.
*북갑위원장 두사람 압축
○…한나라당은 대구북갑구 지구당위원장후보를 박승국(朴承國)전오복예식장대표와 김종신(金鍾信)전지구당위원장 두 사람으로 압축시키고 선임 시기를 지방선거 이전과 이후를 놓고손익을 따지며 저울질.
한나라당은 당초 김용태(金瑢泰)전청와대비서실장의 복귀카드를 놓고 한때 검토대상에 포함시켰으나 김영삼(金泳三)정부 경제위기와 환란(換亂)책임소재 공방이 심화됨에 따라 지역의반YS감정을 고려, 김전실장 카드를 포기하기로 결론짓고 대상자를 박씨와 김씨 두 사람으로 압축. 강재섭(姜在涉)대구시지부장은 이와 관련, 12일 당여론조사기관인 사회개발연구소에 두 사람에 대한 여론조사를 의뢰.
이에 앞서 지난 주 대구에서 회합을 가진 지구당위원장들은 명분과 정치적 도의 측면에서는김전위원장이 합당하나 참석자 다수가 당선가능성과 지명도 측면에서 박씨의 경쟁력이 더우위에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나 최종결론은 유보.
*김병구씨 포항시장 불출마
○…지난 3월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김병구새정치국민회의 총재정책보좌역은 12일 "당리당략에 따라 후보를 마구 바꾸는 비상식적인 포항정치 행태에 염증을 느낀다"며 불출마를선언.
한편 자민련 공천이 확정된 박기환현시장은 언론인 출신인 박이득씨(58)를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한나라당 포항시장 후보로 추천된 정장식전상주시장(48)은 김고시 전포항시의회의원(58)을 사무국장으로 영입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
〈정치1·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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