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원화 평가절하로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졌지만 지역 기업들은 대부분 수출경기가 여전히 부진, 매출액이 줄었으며 수출금융시스템의 불안때문에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는 대구상의가 최근 지역의 62개 수출업체를 상대로 수출경기및 수출애로, 외환금융, 해외바이어 동향등을 조사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안경테 수출업체중 2/3가 수출경기는 호조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섬유와 기계류수출업체들은 60~80%가 수출경기가 침체됐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못해졌다고 응답했다.
또 수출경기가 3개월이내 회복될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한곳도 없었다. 52%는 향후 6개월~1년6개월 사이에 수출경기가 살아날것이라 내다봤으며 2년이상 지나야 수출경기가 회복될것이란 업체도 22%나 됐다.
지역 기업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졌는데도 수출경기가 어두운것은 수출환어음 네고실적이 외환위기 이전의 80% 수준에 머무는등 수출금융시스템의 불안이 지속되는데다 원자재 수급애로, 동남아 외환위기와 중국의 내수경기 침체,일본의 장기불황등 때문으로 분석됐다.이와함께 환율상승및 외국 수입업체들의 가격인하요구, 국내업체간의 과당경쟁때문에 올1/4분기중 수출단가가 지난해보다 30.3%나 하락한데다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여파도 있어수출경기 전망이 어둡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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