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임대 확대
◆…주말농장이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각종 찬거리를 무공해로 직접 생산, IMF시대에 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다 자녀들에게 농사체험 및 자연학습장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칠곡군 동명농협이 지난달 말 주말농장으로 분양한 남원1리 1천5백평 밭〈사진〉은 희망자가 몰려 분양(70명)을 금방 끝냈다. 유치원 등 각종 어린이 학원 운영자도 자연학습 등을 위해 분양 받았다.
텃밭에는 고추.토마토.상추.가지.호박 등 대부분 부식 활용 가능한 작물을 심었다. 밭은 정성기 농협장이 무상으로 내 놓았고, 농장에는 농기구.비료를 비치해 무상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측은 앞으로 임대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칠곡군도 왜관읍에 주말농장을 마련할 계획. 텃밭 분양가는 평당 3천원. 문의 (0545)971-8011.
세차장 폐업 잇따라
◆…세차장 영업이 IMF 한파에다 주유소 무료 자동세차기 등장으로 쇠퇴기를 맞고 있다.영천 지역 경우 80년대 이후 60여개 세차장이 한꺼번에 증가, 하루에 10만원에서 1백만원까지의 수익을 올리는 등 호황을 누렸다. 이는 시설비가 3천만~4천만원으로 타업종에 비해 싼데다 종업원을 1~2명만 고용해도 되는 등 운영비 부담이 적은데도 수익성은 높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IMF한파에다 주유 후 환경부담금만 내면 세차할 수 있는 자동세차기가 많이등장하자 90년대초 45개나 되던 영천 세차장협회 회원업소가 최근 19개소로 감소했고, 남은것 중에서도 5~6개는 전업을 서두르는 실정이다. ㅅ세차장 업주(58)는 "오래전부터 팔려고내놓아도 사려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김천 특산물 홍보관 설치
◆…김천시는 도민체전 기간 중에 김천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지 영천시 민속관 주차장에 2.7평 크기의 홍보관을 설치.운영 중이다. 포도 아가씨 2명을 배치하고 외지인들에게홍보 팸플릿을 배부하며, 2년뒤 김천에서 열릴 도민체전 성원도 당부하고 있다.영천 전세매매 급감
◆…영천시 동부동 일대 아파트단지 전세 입주자들이 전세 거래 두절로 전세금을 못찾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일대는 지난해 주공.우방.서한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신시가지로 급격히 개발돼, 5천여가구 주민이 한꺼번에 입주하고 활발한 전세 거래가 이뤄져 왔다.
이곳 입주자 상당수는 언하.고경.도남 공단 근로자들로, 감원 근로자 가운데 이사희망자가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나 수요가 없어 애 태우고 있다는 것. 도남공단에서일하다 최근 해고된 박모씨(36)는 "전세금을 못찾아 오도가도 못하게 된 세입자들이 많다"고 했다.
오징어 배 신형 돛 개발
◆…오징어 채낚이 어선의 중요 장비인 신형'반구형 물돛'이 개발돼 어민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산진흥원은 15일 종전 사용해 온 원추형 물돛에 비해 기능과 안정성이뛰어난 반구형 물돛 개발에 성공, 시험 기간을 거쳐 올해 안에 동해안 어민들에게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반구(半球)형 물돛은 기존 원추형이 미풍에도 쉽게 흔들려 물돛을 내릴 때 낚싯줄이 엉키는 문제점을 없앴으며, 조류 흐름도 잘 맞춰 주는가 하면 크기도 원추형 보다 6m가 작은20m(직경)에 불과해 작업하기가 수월하다는 것.
수진원 안희춘 연구관은"반구형 물돛은 조류 흐름에 따라 움직여 주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않더라도 조업이 가능해 오징어 잡이에 훨씬 편리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원추형보다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일본 관광객 기대이하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계속된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일본 관광객이 경주에 대거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년과 비슷한 5백3명이 숙박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내국인 방문객도 감소돼 이달 들어 평균 투숙률이 예년의 절반에 불과한 29%에 그치고 있다.이 때문에 경주시내 일부 특급호텔은 2.3.4월분 종업원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겪고 있다.
특히 일본 관광객들이 감소 추세에 있는 것은 경주에 새로운 관광지 상품이 없어 동남아를선호하는 것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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