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군 7번째 잠수함 '李純信艦' 진수식

한국 해군의 7번째 잠수함인 '이순신함(李純信艦)' 진수식이 21일 오전 유삼남해군참모총장,신영균대우중공업사장 등 군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거제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이순신함은 1천2백t급 디젤 잠수함으로 수중 최대속력 시속 22노트(44㎞)에 40명의 승조원이 탈 수 있으며 어뢰와 기뢰 등을 장착, 2개월간의 단독작전이 가능하다.

이순신함은 앞으로 1년동안 전력화 기간을 거쳐 해군에 인도된다.

이번에 7번째 잠수함이 진수됨으로써 우리 해군은 북한대비 20%, 일본대비 41%, 중국대비6%의 잠수함 보유 척수를 유지하게 됐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잠수함 이름으로 정해진 '이순신'은 충무공 이순신장군 밑에서 옥포해전 등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장수로 충청도 수군절도사, 황해도 병마절도사 등을 지냈다.

해군 관계자는 "잠수함 명칭은 혁혁한 전공을 세운 인물의 이름으로 정해왔으며7번 잠수함명칭으로 '이순신'을 선정했다"며 "충무공 이순신장군은 오는 2000년대에 건조될 예정인 신형 구축함(KDX-3) 1번함의 이름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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