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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경주노선 건설비 밀양경유때 보다 덜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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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 타당성 재평가와 정책과제에 관한 세미나'가 22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경주지역 기초·광역의원 후보자 60여명과 시민단체, 동국대 경주대 포항공대를 비롯한 동남권 6개 대학 지역문제연구소 교수 등 1백60여명이 참석해 고속철 경주통과문제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시영 동국대교수와 서의호 포항공대교수, 한영광 포항전문대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 "밀양을 통과하는 중앙노선이 경주노선보다 37.7㎞ 짧지만 교각과 교량, 터널의 총연장이 훨씬 길어 건설비가 오히려 많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밀양 인근의 환승시스템 구축을 위한 도로교통확충과 대구~경주~포항 구간 및울산~부산 구간 철도복선화 등의 추가비용을 고려할 때 경비절약을 위해 경주노선을 포기하고 중앙노선을 건설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경주~부산간 고속철도 건설을 유보하고 기존의 경부선철도를 전철화시키려는 방안과 관련,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고속철도의 채산성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비판했다.

한편 경부고속철 기존노선사수위원회는 이날 그동안 벌여온 10만인 서명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朴埈賢·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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