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선거전이 본격화 되자 금융기관들이 각종 선거비용 예금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금융기관들은 이번 선거에선 후보자들이 모든 선거비용의 수입·지출 내역이 기록된 예금통장과 회계장부 등을 제시토록 규정됨에 따라 후보자들의 선거비용 관리업무를 대행하는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농협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선거비용 입·출금을 관리할 수 있는'필승 당선통장'을 개발, 온라인 송금·자기앞 수표 발행수수료 면제 등을 내세워 전국 점포망을 통해 일제히 판매에들어 갔다.
대구은행도 지난달부터 각지점에서 선거자금 관리 통장을 신설해 선거 종료후 제출케 돼 있는 선거비용 수입·지출보고서 작성 등을 대행해 줄 계획이다.
농협 성주군지부 관계자는 "경북도내 지방선거 출마자가 1천명 정도에 달해 법정 비용만해도 엄청난 금액"이라고 말하고 성주군의 경우 선거 출마자들이 약 30명에 이르러 이들의 법정 비용만 5억∼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따라 시·군의 각 금융기관들은 지방선거 출마자 명부를 입수, 서한문을 발송하거나 전화, 방문 등을 통해 선거용 통장 개설 권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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