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대한불교 조계종의 각 사찰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수련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해마다 여름수련회는 학생들이 주를 이뤄왔으나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불안이 가중돼정신적인 안정을 얻으려는 직장인들과 실직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27일부터 8월11일까지 7차례에 걸쳐 수련대회를 실시할 합천 해인사는 20~60세 일반인과 중고생, 어린이 등으로 나누어 9백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문의(0599)31-1003.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순천 송광사는 지난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매회 1백명 정원으로7월5일부터 8월13일까지 4박5일씩 6차례 실시할 예정. (0661)755-0407.
법보사찰 해인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양산의 불보사찰 통도사는 7월20일부터 8월15일까지 모두 6회의 수련대회 일정을 마련했다. 일반인과 학생, 어린이 말고도 교육계 종사자와 단기 출가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곁들였다. 접수기간은 6월15일~7월4일.(0523)84-8380.
이밖에 외국인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해남 대둔사(0634-34-5502)는 7월6일~26일, 김천 직지사(0547-436-6606)는 7월18·19일 이틀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름수련대회를 개최한다. 또장성 백양사(0685-92-7502)는 현재 운영중인 실직자를 위한 단기출가학교를 여름에도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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