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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흔살의 김모 여인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흘리게 되는 눈물 때문에 일상 생활에불편까지 겪는다고 호소한다.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눈물이 흘러내리는 증상은 '유루증'으로 진단된다. 그 원인은 눈물의분비가 많다거나 눈물 배출경로에 장애가 있는 경우다.

'유루증'의 원인질환으로는 각막염·각막궤양·결막염·공막염·익상편·말기 녹내장과 같은 안구질환이나 눈썹이 눈을 찌를때, 눈꺼풀이 안으로 밀리는 안검내반 또는 밖으로 밀리는 안검외반 등이 있다.

이같은 질환들은 약물로 치료하거나 수술로 완치시켜야 한다. 안구관련 염증은 약물로 치료하면 호전되고 눈물의 배출경로가 막힌 경우는 누점을 넓혀주고 누소관·누낭·비루관 등눈물통로를 새로 만들어 주는 수술을 받으면 된다.

눈물수술을 하면 눈과 코 사이에 일시적으로 흉터가 날 수 있으나 대부분 몇개월이 지나면해소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콧속으로 들어가 수술하는 방법이 개발돼 얼굴 흉터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정 화 선

〈영남대의료원 안과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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