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 4개가 신설되고 6개 노선이 3개로 통.폐합되는 등 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이달말부터 다음달초사이 크게 바뀐다. 지난 5일 시내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된뒤 22개 노선의 경유지가 일부 조정된 적은 있으나 이번 버스노선 수정은 노선 신설 및 통폐합, 40여개 노선의경유지가 조정되는 등 '대수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구시는 28일 새 버스노선이 시민들의 버스이용 패턴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노선을 대폭 수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현행 95개 노선이외에 4개 노선을 신설하고 6개 노선을 3개 노선으로 통.폐합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노선은 교통수요가 많은데도노선이 없는 지역을 경유하는데 특징이 있고 통.폐합되는 노선은 승객이 거의 없는 등 노선이 비효율적이어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시는 또 40여개 노선의 버스 경유지가 현실과 맞지 않아 경유지를 조정하기로 했다. 대구시한 관계자는 "그동안 접수된 민원 1천5백여건과 직원들의 현장조사 등을 통해 개편노선의문제점을 면밀히 분석, 노선을 대폭적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조정된 노선 중 경유지가 바뀐 노선은 31일부터, 신설노선 및 통폐합 노선은 다음달 7일부터 9일사이에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5일 개편, 시행된 대구시내 버스노선은 노선의 10% 정도가 전면 수정되고 50~60%의 노선이 경유지가 조정되는 등 대폭적으로 바뀌는 셈이다. 대구시 관계자들은 "교수들의 용역안을 시행하다보니 현실과 맞지 않는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노선조정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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