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참여연대-'공약이행 서약서'를 전달

전국 최초로 대구지역 사회단체인 대구 참여연대가 대구시장 선거 출마자들의 공약 가운데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이행돼야할 공약을 선정, 후보자들에게 '공약이행 서약서'를전달,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참여연대는 앞으로 당선자에 대해 공약이행 촉구등 지속적인시정감시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대구 참여연대는 2일 한나라당 문희갑 후보에게 △시민감사 청구제 및 시민옴부즈맨 제도도입 △ 일반회계 예산중 10%를 실업기금으로 활용 △대구시 청소과, 수도과, 위생과의 법인화 △여성정책과 관련한 예산 3%확보 등의 공약을, 자민련 이의익 후보에게는 △주민투표법 및 주민소환제도 추진 △대구신용보증조합 설립 △여성 부시장 임명 △고용보험 적용사업장 확대 등의 공약을, 국민신당 유성환 후보에게는 △지방자치 경찰제 도입 △양도소득세, 취득세, 상속세 등의 지방세 이양 △의무사 50사단 부지에 복지시설건립 등의 공약을 당선 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당초 대구 참여연대는 대구시장 후보자들의 공약을 분석, 점수화해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주요공약에 대한 성실한 이행을 다짐받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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