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우승 김찬우 아마7단

한국의 바둑팬들에게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소식을 전하게 돼 무엇보다도 기쁩니다제20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찬우(金燦佑·26) 아마 7단은 강적인 중국의자오원둥(造文東·아마 7단)에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이 확정된 뒤 이같이 소감을밝히면서앞으로 더욱 분발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다짐했다.

세계 각국을 대표한 50명의 기사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8전전승을 올린 김7단은 6번째일본 선수와의 대국에서 초반실수로 가장 고전했으며, 마지막 대국에서는 상대가 결정적인패착을 범해 의외로 쉽게 이겼다고 말했다.

서울 대원고 1년때 본격적으로 바둑돌을 잡은 뒤 바둑에 빠져 학교도 중퇴했다는 그는 현재'권갑룡바둑교실'에서 사범으로 일하고 있는데, 앞으로 훌륭한 프로기사가 돼 좋은 성적을내고 싶다 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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