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어프랑스 파업 英·獨항공사 특수

[런던AP연합]프랑스 국영항공사 에어 프랑스 조종사들의 파업으로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웨이 등 에어 프랑스의 경쟁사들이 예상밖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브리티시 에어웨이는 최근 월드컵 특수에 에어 프랑스 조종사 노조의 파업까지 겹쳐 파리노선 이용객이 급증하자 지금까지 이 노선에 투입했던 보잉757S기를 이보다 2백석이나 많은 보잉747 점보기나 보잉767S기로 대체했다.

이에 따라 브리티시 에어웨이는 덤으로 하루 1백만파운드(1백60만달러)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초고속 열차인 유로스타의 승객도 에어 프랑스 조종사노조 파업의영향으로 크게 늘어났다.

유로스타측은 승객이 얼마나 늘어났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파리행 승객들을위한 별도의 창구를 마련하는 등 몰려드는 승객을 맞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이밖에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도 최근 들어 프랑스행 승객이 크게 증가하자 파리 노선에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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