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호주 합동 천체연구진이 사상 최초로 지구 시계(視界)에서 우주의 4분의 1을가리고 있는 성간(星間)먼지층 커튼을 찢고, 지금까지알려지지 않은 은하계 1백2개를 새로발견했다.
연구진은 전파망원경을 이용, '회피지대'(Zone of Avoidance)로 알려진 성간 먼지구름층을뚫고 먼거리 은하계들의 수소원자들에서 발생하는 미약한 신호들을 탐지하는데 성공했다고이 획기적 연구에 참여한 미국 뉴멕시코대학교 패트리셔 A. 헤닝교수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 전국회의에 보고했다.
연구진은 또 태양계가 속한 은하수 너머에서 거대한 S자형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은하계무리들의 존재를 암시하는 힌트를 발견했다. 태양계는 나선형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은하수의 한쪽 자락에 속해 있다.
지금까지는 우주먼지구름 때문에 학자들이 은하수 중심부를 투시해 그 너머 세계를 관찰할수 없었다.
천체학자들이 꿰뚫어 볼 수 없는 이 성간먼지층은 지난 20년대이후 별들이 외부의 눈길을피하는 것 같다는 뜻에서 우주의 '회피지대'로 불려 왔다. 이 '회피지대'는 비어있는 것이아니고 무수한 별들로 채워진 은하계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 같다고 헤닝 교수는 밝혔다.헤닝 연구팀은 수소가스 원자들에서 나오는 미미한 신호에 전파망원경의 초점을 맞춤으로써사상 처음으로 이 층을 뚫는데 성공했다. 이들 수소원자는 한 방향으로 돌아가지만 이따금방향을 바꾸기도 하는 양자와 전자들로 되어있으며 지구에서 탐지될 수 있는 긴 파장의 전파신호를 발산한다고 헤닝은 설명했다. 수소는 별들과 은하계들을 구성하는 주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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