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은 11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6차전(더블헤더 2차전)에서 9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팀의 7대1 승리를 이끌었다. 조계현은 홈구장에서 7경기만에 첫승을 신고하며 시즌 6승(4패)을 완투로 장식했다.
이로써 삼성은 롯데전 4승1무1패로 우위를 보이며 27승1무22패를 기록, 3위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였다.
이날 삼성은 홈런 포함 3타수3안타 3타점을 올린 양준혁의 '원맨쇼'에 힘입어 10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하며 목요일 무패(9승) 행진도 이어갔다.
양준혁은 1회말 중월 투런홈런(시즌9호)으로 롯데 선발 염종석의 기를 죽이고 3회말에는 우익선상 2루타로 3루주자 강동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준혁은 1대3으로 쫓긴 5회말에도중전안타로 진루하는등 팀 타선을 주도했다.
홈런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승엽은 7회말 구원나온 롯데 홍의현의 초구를 강타, 중월솔로포(시즌16호)로 연결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양팀이 4대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적(11일)
▲대구
롯데 002000011-4
삼성 000011101-4
〈1차전〉
△삼성투수=박충식 파라(9회) △롯데투수=차명주 강상수(7회) 박성기(8회) 박지철(9회) 이정훈(9회) △홈런=신동주(5회1점) 김한수(7회1점·이상 삼성) 김현민(8회1점·롯데)롯데 000010000-1
삼성 20102011×-7
〈2차전〉
△삼성투수=조계현(승) △롯데투수=염종석(패) 홍의현(6회) △홈런=양준혁(1회2점) 이승엽(7회1점·이상 삼성) 김현민(5회1점·롯데)
▲잠실
해 태 1-2 O B
▲인천
한 화 0-1 현 대
▲전주
L G 6-7 쌍방울
〈1차전〉
L G 6-4 쌍방울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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