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 흡연 경산시 세수 한몫

영남대 등 11개 대학(학생수 10만여명)이 몰려 있는 경산지역 대학생들은 담배를 피워 얼마의 세금을 낼까.

경산시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방학기간 동안 경산시에서는 월 7억원 정도의 담배 소비세가걷히는 반면 개학후에는 월 8억~9억원 가량의 담배 소비세가 걷히고 있다는 것.대학생들의 방학 유무에 따라 1억5천~2억원 가량의 세금 차이가 나는 셈.

대학생들의 방학기간이었던 지난 1월의 담배 소비세는 7억9천1백만원, 2월 6억6천8백만원, 3월 6억5천8백만원(담배소비세는 담배인삼공사가 당월 판매분을 그 다음달에 해당 시·군에배정한다)이었던 것이 개학한 3월치인 4월엔 8억1천8백만원, 5월 8억8천2백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담배소비세는 가격 1천원 이상인 담배는 갑당 4백60원의 세금이 부과돼 해당 자치단체의 세원(稅源)이 된다.

〈경산·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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