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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도 보고… 영화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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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공포영화를 보고 대형 스크린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월드컵 한국전도 볼수있다면 영화 마니아나 축구팬 모두 놓치기 어려운 기회.

자유극장은 13일 밤 11시 공포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상영하고이 관객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전'을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한다. 평소 관람료를 내고 영화와 월드컵 경기까지 볼수 있는 것.

13일 개봉되는 영화 '나는 네가…'(감독 짐 길레스피)는 4명의 젊은이들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친뒤 시체를 바닷속에 버리고 사건을 은폐하는데 그로부터 1년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괴편지가 이들에게 날라와 살인마의 협박과 죽음의 공포에 쫓긴다는 내용. 공포영화 '스크림'으로 할리우드를 놀라게 만든 시나리오작가 케빈 윌리암슨의새작품이다.

좋은 영화보기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해온 '씨네마떼끄 씨네하우스'도 관람 공간이나 스크린은 영화관보다 적지만 3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포영화와 월드컵 한국전을 동시에 볼수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영화는 비디오테이프로 상영하지만 화질은 깨끗한 편. 좌석이 한정돼미리 예약(254-9422)을 받는다.

13일 밤 10시에는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한 공포영화 '스크림'(감독 웨즈 크레이븐)을 상영하고 곧이어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전'을 내보낸다. 전화벨소리와 함께 여자의 비명소리로 시작되는 '스크림'은 영화평론가들 사이에 20세기 공포영화의 진수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정교한 정통공포영화.

25일 밤 9시 30분에는 공포영화 '샤이닝'(감독 스탠릭 큐브릭)과 월드컵 '한국 대 벨기에전'을 내보낸다. 스티븐 킹의 원작소설을 각색한 '샤이닝'은 핵가족내의 폭력과 가부장제의 이데올로기, 그리고 그 안에서 심리적 압박을 받는 가장의 일에 대한 집착을 공포영화의 틀을 빌어 새롭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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