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백45엔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엔화약세 현상이장기화될 경우 수출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위기감이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산업계는 특히 엔-달러 환율이 1백50엔선을 넘어설 경우 한국의 수출드라이브전략은 물론경제위기 극복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12일 무역업계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무협은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서 엔화 환율이 1백50엔으로 올라갈 경우 일본 제품과 경합중인 수출 주력상품의 가격경쟁력 추락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등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일본 업체들이 카메라, 자동차, 가전제품의 가격을 10% 가량 내렸거나 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국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다 1백50엔대가 되면 중국 위안화의 동반 절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있어 중국 제품과 경합중인 수출시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무역상사나 수출업체들은 엔화약세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달러화 결제비율을 높이거나 환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비상대책을 강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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