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투데이 브리핑

*경제단체장에 방미결과 설명

김대중 대통령이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경제개혁에 대한 재계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경련, 상의, 무협,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기존 경제5단체와 농협중앙회 등 6개 단체의 회장, 부회장들이 초청됐다.

김 대통령은 조만간 대기업, 중소기업 대표들과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 10일간 임시휴업

기아자동차가 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되자 10일간의 임시휴업을 선언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노동조합의 불법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이어려워 15일부터 오는 25일 아침까지 10일간 임시휴업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기아는 이같은 내용의 공고문을 14일 오후 2시 각 공장 출입구에 붙이고 조합원들에게 이를개별 통보했다.

기아는 "노조의 불법파업이 보름을 넘김에 따라 회사가 심각한 손실과 피해를 보고 있으며협력업체 또한 존립에 큰 위협을 받고 있어 조속한 정상화와 종업원의 일터보전, 더 이상의피해 방지를 위해 부득히 휴업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내년에 주택금융공사 설립

빠르면 내년중에 주택저당채권(MBS)을 유동화 시키기 위한 중개기구로 가칭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설립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재정경제부에 통보한 '자산의 유동화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검토의견에서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MBS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재경부가 마련중인 '자산의 유동화에 관한 법률안'에 MBS제도를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그동안 장기적인 주택금융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주택저당채권의 유동화에 관한법률안'을 올해 안에 입법키로 하고 관련제도를 연구해 왔으나 당정 협의과정 등을 거쳐 이를 자산 유동화에 관한 법률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건교부는 MBS의 발행.유통을 촉진시키기 위해 유동화 중개기구를 설치해야 하며 이를 담당할 기관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법에 의한 한국주택금융공사를 발족시켜야한다고 지적했다.*경남銀 "동남과 합병 안한다"

경남은행은 동남은행과 합병하지 않기로 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4월말 동남은행으로부터 합병제의를 받고 합병에 따른 실익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왔다며 그러나 합병에 따른 긍정적 요인보다 부정적 요인이 더많은 것으로 판단돼합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동남은행과의 합병을 위해 정부가 7천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정부는이를 거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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