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4일 대구문예회관에서 폐막된 제9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영남살풀이'로 대상을 차지한 일반부 무용부문의 박화정씨(26)는 뜻밖의 큰 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5세때 무용에 입문해 영남대 무용과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박씨는 향토무용가 박인희씨에게 사사, 지난 93년 한국국악협회주최 전국무용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영남살풀이는 전통 살풀이춤을 기본바탕으로 경상도 사람들의 기질을 춤으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춤. 박씨는 "춤사위의 선이 굵고 무게감이 더해 호남살풀이와는 또 다른 멋이 있다"고 영남살풀이의 특성을 소개했다.
박씨는 "앞으로 우리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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