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지난주 6연승, 지난 89년 단일리그가 도입된 이래 최단기간(54게임)에 40승 고지에오르며 2위 삼성을 10.5게임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삼성은 지난주 홈 7연전에서 4승1무2패를 기록하며 2위자리를 지켰고 꼴찌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팀은 3~7위간 2.5게임차를유지하며 중위권 다툼을 벌였다.
이번주는 잠실과 인천, 대전, 전주 등 4개 구장에서 6연전으로 펼쳐진다. 삼성은 현대, OB와원정 6연전을 갖게 돼 2위 수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인천에서 펼쳐지는 주중 현대전은 삼성이 시즌 2승7패로 절대적 열세를 보이고 있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은 맞대결에서 연승을 이끌어내 추격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박충식이 현대 정명원과 선발 대결하는 첫경기를 반드시 잡아 2승1패 이상을 거둔다는 각오다.양팀의 승부는 홈런포 대결로 갈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엽과 양준혁(삼성·홈런 30개)-박재홍과 쿨바(현대·홈런 29개)가 재계 라이벌이란 팀의 자존심을 걸고 홈런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의 주말 경기는 4승2패로 우위로 보이고 있는 OB전. 삼성은 홈경기(14승1무14패)보다원정(15승10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이번주 관심사는 김용희감독이 중도에 퇴진한 롯데의 행보. 롯데는 코칭 스태프 교체후곧바로 한화, 현대를 상대로 원정 6연전을 갖게 돼 꼴찌 탈출이 힘들 전망이다.〈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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