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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에 밀려 사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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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가 비교적 없던 지역으로 분류돼왔던 포항에 최근들어 공사장 등에서 문화재가 잇따라 출토되면서 각종 사업의 중단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내년 10월 준공예정으로 북구 흥해읍 성곡리 2만5천여평에 3백34억원을 들여농수산물도매시장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갔으나 지난 4월 지표조사결과, 삼국시대 석곽묘로추정되는 문화재가 발견돼 사업을 중단했다.

시는 문화재 발굴에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어 사업지연이 불가피해 졌다.또 신동아건설이 흥해읍 초곡리에 짓기로 한 2천2백여세대의 아파트는 문화재가 발견된후 8개월째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분양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이외 건설부가 시공중인 7번국도 유강외팔교 이설 공사도 터널공사중 건물주춧돌이 나와 동국대가 발굴중에 있어 공기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환호동 해맞이공원과 인덕산 절취사업도 문화재 지표조사로 수개월을 허비하는 바람에 착공이 늦어졌고 흥해읍 청사 경우 2년을 끌기도 해 건설회사들이 문화재 공포에 휩싸여 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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