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황여파 카드사용 줄었다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신용카드·상품권·선불카드이용이 크게 줄고있다.

특히 주유카드·선불카드등은 이용실적이 적어 유명무실화되는등 IMF사태이후 각종 카드거래이용이 격감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달까지 대구지역 백화점 상품권매출은 지난 해보다 15%가량 줄었으며 정유회사 주유카드는 50%가량 매출이 감소했다는 것.

동아백화점의 경우 지난 달 상품권매출은 23억여원으로 전년보다 14%가량 줄었으며 지난 2월에는 매출이 47%나 감소했다.

또 대구백화점은 지난 4월 상품권매출이 6억7천여만원으로 전달보다 20% 감소했다.지난 94년 선보인 동아·대구백화점 선불카드는 올들어 전체매출의 1~4%에 불과, 이용이크게 저조하다.

한편 한국백화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대구지역 백화점카드매출은 7백29억여원으로지난 해보다 31%가량 감소했으며 금융권카드를 이용한 백화점 물품구입역시 27%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주유카드를 발매하는 SK정유의 경우 최근 판매실적이 50%가량줄었으며 각서점 도서상품권 역시 30%가량 매출이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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