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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제작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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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케이블TV를 대표하는 보도 전문채널 YTN이 제작 중단 위기를 맞았다.

YTN은 취재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하는 용역회사 어비스 렌트카에 이달 말까지 밀린 용역비(4개월치 4억5천만원)를 주지 못할 경우 더이상 차량과 기사의 지원을 받지 못할 지경에처했다.

소속 운전기사들에게는 이미 해고통보가 간 상태.

차량이 없을 경우 어른 두 명이 들어도 힘겨운 리포트 장비를 운반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뉴스 제작은 불가능해진다.

용역으로 일해온 뉴스편집 담당자와 오디오맨 24명도 월급을 계속 받지 못하자 지난 10일철수했다. 이 때문에 카메라 기자들이 뉴스편집에 가담, 인력수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다른 케이블TV 채널들이 자체제작을 거의 안하고도 1년씩 버티는 것과는 달리 YTN의 제작중단은 방송중단과 맞먹는 타격이다. 보도채널의 특성상 재방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YTN이 이달 말이 오기 전에 급전을 마련, 위기를 넘길 가능성은 정부의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누적적자가 1천억원에 달하는데다 개선의 기미도 보이질 않아 이미 지난해 말부터 금융기관들의 대출이 전면 중단된 상태.

YTN은 이같은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여러가지 회생방안을 마련, 요로에 건의해놓고 있다.

회생안은 대기업의 진입제한 철폐, 대주주 1인의 지분소유 한도(현재 30%) 철폐,외국인 참여 제한 철폐 등 소유규제 완화와 특별법 제정에 의한 기금마련, 중계유선방송과의 통합 등제도적인 부분에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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