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위원회는 19일 감사원으로 부터 공기업 특감결과를 넘겨받음에 따라 구체적인 1차민영화 대상 선정 작업에 나섰다.
이계식 기획예산위 정부개혁실장은 "감사원 특감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다음주중 1차 매각대상 공기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예산위가 내주중 1차 매각대상으로 경제장관간담회에 올릴 예정인 공기업은 포항제철(자회사 16개), 한국통신(13개), 담배인삼공사(1개), 한국전력(7개), 한국가스공사(5개), 남해화학, 국정교과서, 한국종합기술금융(1개) 등 8개사와 이들의 자회사 43개를 포함해 51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사원은 19일 포항제철 등 1백53개 공기업에 대한 경영구조 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대부분의 공기업이 방만한 경영과 문어발식 사업확장을 하고 있다면서 41개 공기업(정부투자· 산하기관의 자회사)의 통· 폐합 또는 민영화 등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감사원은 감사대상 공기업중 포철의 자회사인 포스코개발 포스에이씨 등과 한국산업증권,주공종합감리공단, 도공종합감리공단, 수자원감리공단 등 23개 자회사는 통· 폐합대상으로 지적했다. 또 주택은행 자회사인 주은산업과 주은상호신용금고, 기은상호신용금고, 승광(포철의 골프장)등 18개 자회사는 민영화가 바람직하고 나머지 1백12개 모회사 및 자회사도 강력한 구조혁신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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