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동산의료원 올들어 295명 등록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20일 계명대동산의료원 장기이식사무실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장기기증등록을 마친 사람은 2백95명으로 지난 한해동안의 등록자(3백여명)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 이중 뇌사상태에 빠졌을 때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사람은 2백83명이고 생체기증자 및 교환이식 신청자는각 6명이다.

등록자 가운데는 지난 4월 한꺼번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대구시남성중창단원 84명도 포함돼 있다. 장기별로는 각막 1백40명, 신장 46명, 심장.간.췌장 각 25명, 폐 22명이며 시신은 15명이다.

또 경북대병원에 사후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등록한 사람은 7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동산의료원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육체도 사회를 위해 쓸 수 있다는데 대한 공감대가 확산돼 장기기증자가 늘고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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