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는 다른 결혼생활에서 생겨나지 않을 수 없는 갈등을 혈연의 개입없이 객관적으로 조언해주는 곳은 거의 없다. 누구나 겪는 부부간의 갈등을 슬기롭게 넘기고 결혼생활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포스트-가나강좌'가 열린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가정.생명.환경담당(지도신부 정홍규)이 결혼 1년차에서 4년차 사이의 부부를 대상으로 28일 오후2시 꾸르실료교육관(전 효성여고 자리)에서 첫선을 보일 '포스트가나강좌'는 대화법을 통해 부부 갈등의 요인을 줄이고, 성격차에 지혜롭게 대처하여 부부애를 키우고 건강한 가족생활을 꾸리는 방법을 찾는 자리.
"하루평균 1천1백쌍이 결혼하고, 약 1백90쌍이 이혼한다"는 석창훈씨(가정.생명.환경담당)는이 강좌가 결혼 5년이내에 이혼율이 31.3%에 이르는 젊은 부부들의 파경을 막는데 도움이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미 2백61차에 이르는 가나강좌가 예비부부들에게 혼인생활의 지혜를 미리 가르치는 예방강좌라면 포스트 가나강좌는 부부간 갈등의 해법을 찾는 치료강좌. 부부간-가족간 대화법,커뮤니케이션과 부부성장, 사랑의 엽서쓰기, 부부사랑의 비결-성과 사랑 그리고 배란법, 부부일치를 위한 파견미사 등으로 이어진다. 참가비 커플당 2만원, 문의 253-9440(구내 659).256-1300.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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