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 고통 이해
○…이달부터 공무원들의 상여금이 40% 삭감되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비상수단을 쓰는공무원들이 속출.
남구청의 일부 공무원들이 적금을 해약하는가 하면 수성구청에서도 결혼반지를 처분, 부족한 생활비를 보충하는 직원들이 나타나는등 안타까운 사연이 속출.
수성구청 한 직원은 "민간 기업체와 사원들이 겪는 아픔을 뒤늦게 겪고 보니 답답한 심정을이제야 알 것 같다"며 한숨.
상부 눈치보기 급급
○…지난주 발표된 공직사회 구조조정안에 따라 인력감축을 골자로 한 부서 통폐합 작업을준비중인 각 구·군은 뚜렷한 기준을 만들지 못한채 상부와 인근지역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
지역내 모구청장은 "살생부에 오른 몇개 부서의 이름이 대충 오르내리고 있지만 통폐합이감원과 연관성을 갖고 있어 업무추진에 애로가 많다"며 "구조조정 시한인 8월말까지 상당한진통이 예상된다"고 어려움을 토로.
퇴임자 선물비 징수 말썽
○…대구의료원이 27일 퇴임하는 김영식 대구의료원장에게 줄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로부터 1만원씩 거두기로 해 말썽.
직원들은 "15년간 한 자리를 지킨 원장에게 줄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말단 직원들로부터 돈을 거두는 것은 정서에도 맞지않는다"며 비쭉.
김기철 관리부장은 "김원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서운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의를 표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변명.
시민들 버스조합 맹비난
○…경유값 하락에 따라 시민들의 버스요금 인하 요구가 거센 가운데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되레 요금인상을 들고나온데 대해 시민들은 일제히 조합측을 맹비난.
시민들은 "요금을 내려도 시원치 않은 마당에 조합이 요금을 올려달라고 한 것은 요금인하요구를 희석시키려는 술책"이라며 "조합측의 정신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 한시민은 "조합이 이처럼 시민들을 우롱하는데도 대구시는 조합 편만 들고 있다"며 "교통문제를 최우선 해결하겠다는 문희갑시장은 도대체 뭘하는지 모르겠다"며 조합, 대구시를 싸잡아비난.
지방청 간부 책임없나
대구지방경찰청이 파출소장의 여대생 성폭행 사건 책임을 물어 수성경찰서 간부들만 징계하자 일부 경찰관들은 "상급기관인 지방청 간부들은 책임이 없느냐"고 반발.
이들은 "일차적 감독 잘못은 일선 경찰서에 있겠지만 직접 감독선상에 있는 대구경찰청도지휘체계에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
이와관련 일선서의 한 간부도 "상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이어야 하는데일선서에만 책임을 물은 것은 심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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