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슈퍼와 소매상들을 위한 상자 단위 판매가 어느정도 정착되면 시민들을 위한 상설 판매장도 만들 계획입니다"
지난 24일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 농산물 유통단계를 최소화한 새벽 직거래시장을 연 농협대구·경북지역본부 박석휘본부장(56)은 새벽 시장 개설을 유통구조 개혁의 계기로 평가했다.
산지농민은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농산물을 팔고 소비자는 유통이윤이 거의 없는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 대량구매를 통한 직거래가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지는 것이다.농협은 이를 위해 3개월동안 사전 준비작업을 했다. 담당직원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까지해가며 발생 가능한 문제를 줄여나갔다.
시장 개설 사흘만에 8천만원어치 이상이 팔렸고 농산물 소매상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특히 소매상들이 농산물 구매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박본부장의 설명.박본부장은 "농협 직원들이 수당 한푼 받지 않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묵묵히 일하기 때문에이런 사업도 벌일 수 있다"며 "앞으로 새벽 시장의 문제점을 고치면서 가능한 한 많은 농민과 도시 소비자가 이익을 얻는 장터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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