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은행은 어떤 은행

국민은행(은행장 송달호)은 67년2월1일 설립된 대표적인 소매금융 전문은행이다. 자산, 자기자본, 점포수 등 여러면에서 국내 최대은행이다.

5월말 현재 총자산 57조8천억원, 자기자본금 2조3천억원, 수신고 41조76억원으로 국내 은행중 최고 규모다. 5월말 현재 국내 최대규모인 5백12개 영업점과 1백12개 무인점포를 갖고있으며 임직원수는 1만3천여명. 국민신용카드, 국민리스, 상호신용금고 등 13개 금융관련 자회사를 거느리고있다.

BIS비율 11.26%이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국내 최고수준인 1천44억원이며, 3월말 현재 부실여신비율이 1.1%로 5대시중은행 평균 3.9%보다 훨씬 낮다.

대구·경북지역 총 여·수신고도 수신 3조2천억원, 여신 2조1백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최고치를 기록하고있다. 지역에서는 5월말 현재 대구 22개, 경북 20개등 총 42개의 영업점을 갖고있어 대구, 대동은행 다음으로 영업점이 많다. 대동은행의 대구·경북지역 점포 57개 중90%가 국민은행 영업범위(5백~1천m)안에 있다. 고용승계 면에서 대동은행으로서는 국민은행이 최악의 파트너인 셈이다.

국민은행은 최근까지 7.5%의 대동은행 지분을 가지고있다가 5월말쯤 보유지분 전체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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