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관광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관광호텔의 외국인 대상 슬롯머신 영업과 특1급 호텔의 예식장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민회의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공항과 항만의 면세점을 민영화하고,골프장내 숙박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민회의 정책관계자는 1일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외화획득이 필수적"이라면서 "이에 따라 당은 '관광산업 육성정책기획단'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육성방안을 마련, 정부측과 협의를 거쳐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국적으로 98개에 달하는 관광호텔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타개하고 외화를 획득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상대 슬롯머신 영업을 허용해 줄 것을 정부측에 건의해오고 있다"며 "슬롯머신 영업 허가기준을 낮춰 관광호텔의 외국인 상대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관광호텔의 경우 △외국인 상대 영업 부분에 대한 세금을 감면해 주고 △전기세에 산업 요율을 적용하고 △호텔사용 비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감면해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지노 영업의 허가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관광산업육성 정책기획단은 △전체 수익사업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공항, 항만 등에서의 면세점 운영권을 민영화하는 방안과 △골프장내 숙박시설 허용방안 △특 1급호텔의 컨벤션센터 예식장업 활용 방안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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