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하락에 따라 시민들로부터 거센 인하요구를 받고 있는 대구 시내버스 요금이 빠르면이달안으로 내릴 전망이다.
대구시는 최근 버스조합으로부터 노선 전면개편 및 지하철1호선 완전개통 이후 버스회사의수입금에 관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요금인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조만간 요금을 내릴 방침을 세웠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버스노선 개편 이후 버스회사의 수입금이 다소 줄었다고하나 경유가가 하락하고 차츰 새 버스노선이 정착하면서 승객이 증가해 요금인하 요인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4일 오전 버스요금검증위원회를 열어 요금인하 문제를처리키로 했다.
시가 검토하고 있는 요금인하 안은 현금승차할 경우엔 일반버스 5백원, 좌석 1천원(어른기준)인 현재 요금을 그대로 두고 승차권 구입시 할인 혜택 폭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차권 구입시 현재 일반버스 4백90원, 좌석 9백90원인 요금을 일반 4백80원, 좌석 9백원으로하거나 일반 4백70원, 좌석 9백50원으로 하는 두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 당초 일반버스 4백50원, 좌석 9백원으로의 인하를 요구하던 시민단체는 최근 일반버스 4백70원, 좌석9백50원으로 인하 안을 변경했다. 또 수입금 감소를 이유로 일반.좌석버스 요금을 5백80원,1천2백원으로 각각 올려달라고 요구하던 버스업계도 일반, 좌석버스 요금을 10원씩 인하하는 안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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