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C 다큐 '바다의 숲-해조 방영

MBCTV는 해양의 해를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바다의 숲-해조'를제작, 오는 8월6일 밤 11시 '다큐스페셜'시간에 방영한다.

이 작품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바다에서 1차 생산자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는 해조류를 주로 다룰 예정이다.

김, 미역, 다시마에서부터 갈래곰보, 새발, 뼈지누아리, 비단망사,개미역쇠, 바위딱지 등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이름의 해조류에 이르기까지 4백여종에 이르는 국내해조류들을 취재했다.추운 겨울에 번성, 늦은 봄부터 서서히 바닷물에 녹아내리면서 소멸하고 바다온도가 낮아지면 다시 번성하는 등 육지식물과 정반대의 계절적 순환을 하는 해조류의생태계를 전할 예정.

또 고유한 방식으로 씨앗을 전파하고 수중의 영양염을 흡수, 바다속에 투사되는햇빛으로 광합성을 해 유기물을 합성하는 번식과정을 소개하며 서식하는 바다의 깊이에 따라 달라지는분류방법도 설명한다.

해조류가 번성한 해중림이 다양한 해양생물의 보고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바닷물이 빠진뒤 육지의 초원처럼 나타나는 바다의 숲과 파래로 뒤덮인 해안의 아름다운 모습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해안의 바위가 하얗게 되는 백화현상을 동해안과 제주등지에서 취재,그 원인과해결방안을 모색해본다.

자연다큐 '갯벌'을 만든 장덕수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카메라맨 손인식씨가 수중촬영을 담당했다. 오인식 경상대 생물학과 교수도 제작에 참여, 자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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