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갑보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와 무소속 후보들은 11일 오후4시 대구 북구 산격동 대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첫 합동연설회와 주말 거리유세로 중반전 고지점령에나섰다.
각 후보들은 이번 주말 대격돌이 중반이후 선거판세를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보고 고속철 지상화발표와 퇴출은행 문제, 실업대책 등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으며 상대후보들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특히 여야 후보들은 다음주부터 중앙당 당직자들의 지원을 받아 2차례 대규모 정당연설회를열어 세몰이에 나서고 무소속 후보들도 개인연설회를 통해 이들의 세과시에 맞불을 놓는 등판세 굳히기와 판세 뒤집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후보는 이날 정부의 고속철 지상화발표와 대동은행 퇴출, 현직경제단체장 공천, 지역단체장 수사 등을 집중거론하며 현정권의 정책을 공격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한나라당의 압도적 승리를 호소했다.
자민련 채병하(蔡炳河)후보는 대구경제를 살리는 데는 경제전문가인 자신이 당선돼야 하며주민들이 불편해하는 교통과 주거환경 대책마련, 영세민과 실업자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대구경제 회생을 강조했다.
깨끗한 인물론을 내세운 무소속의 안경욱(安炅郁)후보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지역패권에만관심이 있을뿐, 지역경제 회생에는 무관심하다고 박후보와 채후보를 싸잡아 공격한뒤 희망을 정치를 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조원진(趙源震)후보도 은행 퇴출과 고속철도 지상화, 현직 상의회장의 출마등을 공격하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의 경험이 있고 부패하지 않은 정치신인의 당선이 필요하다며 자신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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