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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무장간첩이 발견된 동해안에서 철벽부대원들이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 강원일보 제공〉

침투조 2명 포위망 벗어난 듯, 軍 수색작전 장기화 조짐

지난 11일밤 우리 해안에 상륙한 북한 무장간첩 침투조 2명이 이미군의 포위망을 벗어났을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4일 중앙합동신문조의 합신결과와 변사체로 발견된 침투용 수중추진기의 추진기수(안내원)에 대한 부검결과 등에 따르면 무장간첩 3명의 침투시점과 군 당국이 경계강화 지시를 내리기까지 최장 11시간의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체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군 당국은 무장간첩 3명의 침투시점은 11일 밤 11시부터 12일새벽 2시 사이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군 당국이 침투지점 인근 사단에 '진돗개 둘' 경계태세를 내린 것은 이날 오전 10시5분으로 무려 10여시간의 차이가 나며, 주요 목지역을 점령하고 검문검색이 실시된 시점은낮 12시50분으로 이들이 침투한지 14시간 가량 지난 뒤였다.

한편 군 당국은 이날 수색작전 사흘째를 맞아 잔당의 내륙침투 가능성에 대비, 해안 등의은신처 수색은 물론 잔당의 예상도주로인 매봉산-칠성산-발왕산-오대산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특전사 등 병력을 집중 투입해 퇴로를 차단하는 등 수색을 한층 강화했으나 침투흔적을전혀 발견하지 못해 수색작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 당국은 또 13일 오후 국군 강릉병원에서 무장간첩 변시체에 대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망원인은 추진기가 급상승하는 과정에서 심근경색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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