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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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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사가 초청한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채병하·안경욱·조원진후보 등 세후보들은시종 자료를 점검하는 등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인데 반해 박승국후보는 자신의 답변이끝나면 의자에 기대어 눈을 감고 있거나 연신 시계를 들여다 보면서 어수선한 모습. 특히박후보는 다른 후보와는 달리 휴대폰을 소지, 1시간30분동안의 토론도중 세차례나 외부와전화통화를 하며 통화내용을 메모지에 기록하는 등 극도로 혼란스런 자세를 보여 타후보들로 부터 눈총을 한 몸에 받기도.

○…박후보는 자신의 출마배경과 당선이유에 대해 "41년동안 한지역에서 살았고 20년동안정치하면서 세번 낙선했다. 한지역에서 농사지었으니 한번쯤 결실을 거둬야 한다. 이번에는내가 당선되는 것이 순리 아니겠느냐. 처녀출전하는 사람은 이제 씨앗을 뿌렸으니 기회가남아 있다"며 자신을 농부에 비유하며 설명.

이같은 박후보발언에 대해 안후보는 "박후보는 정책이나 비전 제시보다는 동정에 호소하거나 지역감정을 유발시키고 이에 의존해 표를 얻겠다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몇번 떨어졌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

이에 박후보는 "안후보는 마치 호남사람처럼 이야기하는데 대구사람이 그러면 안된다. 호남에서 90%,충청에서 80% 나왔는데 우리가 70%하는 것은 지역감정이 아니다"라며 "또 왜 동정에 호소하느냐고 하지만 다른 후보들도 세번 떨어져보면 안다"고 맞받아 치기도.○…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조후보는 "고속철도를 중단하고 19조원의 재원으로 제2경부고속도로와 경부철도선의 복복선화가 바람직하다"고 주장,박후보의 고속철 지하화주장을 반박하자 박후보는 "이미 기차는 떠났고 돈 덜드는 방법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되받기도.토론회가 끝난뒤에도 박후보는 곧장 퇴장했으나 세후보는 잠시 자리를 같이하고 "박후보가지역감정을 자극하면 '후보단일화'를 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며 단일화의 필요성까지도 거론.〈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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