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키스탄 외과의사 막사이사이상 수상

[마닐라AP연합]빈민들에게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외과의사 아디불 하산 리즈비(58)가 올해 라몬 막사이사이상 정부서비스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수상자선정위원회가 14일 발표했다.

선정위원회는 현재 카라치 소재 시민병원 부설 신드 비뇨기학·이식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인 리즈비가 현대적 의료기술을 무료로 파키스탄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공공병원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리즈비는 인도 태생으로 카라치에 있는 도우 의과대학에서 수학한 뒤 9년간 영국 유학생활을 거쳐 71년 귀국, 카라치 시민병원에서 진료를 해왔다.

지난 57년 비행기사고로 사망한 전 필리핀 대통령 라몬 막사이사이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이 상은 이번에 발표된 정부서비스부문을 시작으로 모두 5개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막사이사이 탄생기념일인 8월31일 마닐라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