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코리언 특급' 박찬호(25·LA 다저스)가 빠른 직구를 앞세워 잘 던졌으나 승수를 쌓는데는 실패했다.
박찬호는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98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이닝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그러나 박찬호는 다저스 타선의 침묵과 7회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해8승5패를 그대로 유지했고 방어율은 4·32로 조금 떨어졌다.
5회 터진 찰스 존슨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1대0으로 리드하던 박찬호는 7회 선두타자 배리본즈와 제프 켄트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면서 갑자기 흔들렸다.
다행히 후속타자 스노를 병살처리, 위기를 넘기는 듯 했던 박찬호는 다시 하비어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3루 위기를 맞은 뒤 마이크 오스나로 교체됐다.
오스나는 곧바로 헤이즈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 박찬호의 승리는 날아갔다.6회까지 박찬호는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상대타자를 압도했다.
한편 다저스는 9회 2사만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롭 넨의 폭투로 2대1로 이겼다. 박찬호는 20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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