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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 느끼며 영화감상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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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차를 마시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카페 '전공필수'(대구대 대명동캠퍼스 후문앞·622-9452).

영화를 무지무지(?)하게 좋아하는 마니아 4명이 지난 2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이 영화카페는 큰 부담없이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는 좋은 영화들을 볼 수 있는 열린 공간. 비디오테이프 1백여편을 구비, 40여석의 자그마한 공간에서 하루 3회씩 1백인치 스크린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영화동호회원들이 즐겨 찾는 이곳에서는 오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지역의 3개 PC통신영화동호회 주최로 '한여름 밤의 꿈' 영화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니텔의 '카메오''씨네티지'와 천리안의 '씨네홀릭' 등 3개 영화동호회는 호러영화, 일본영화, 애니메이션, 추천영화의 순으로 4주간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일 오후5시·8시 상영)호러영화주간(20일~26일)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루이스 브뉘엘 감독의 '안달루시아의 개',피터 잭슨 감독의 '데드 얼라이브' 등 14개 작품을 상영한다. 일본영화주간(27일~8월 2일)에는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의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등 14개 작품을, 애니메이션주간(8월 3일~9일)에는 국내외 애니메이션 16편을 내보낸다. 추천영화주간(8월 10일~16일)에는 그렉 아라키 감독의 '둠 제너레이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풀 메탈 자켓' 등 16편을 상영한다.'전공필수'를 운영하고 있는 김창완씨는 "순수하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영화를 접해보고 자유롭게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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