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지역 재·보궐선거가 21일 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백7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선거는 오후 7시부터 부재자투표함을 시작으로 개표에 들어가게 돼 밤늦게 당락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나 부산 해운대·기장을 등 일부 접전지역의 경우 자정이후에야 승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율과 관련,오전 9시현재 해운대·기장을 7.6 %등 7개 선거구 평균 9.1%로 지난 4월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에 비해 0.4%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종 결과는60%수준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재·보선은 지난달 지방선거에 이어 전국적인 차원의 총선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각 당이 총력을 기울여온 만큼 그 결과에 따라 여권의 정계개편 작업과 후반기 국회 원구성협상은 물론 당권 경쟁 등 각당의 내부 역학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이때문에 선거전은 금품살포와 흑색선전, 이에 따른 맞고소·고발전으로 극도의 과열·혼탁상을 빚어왔으며,심각한 선거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투표에 앞서 각당은 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위기극복과 총체적인 개혁을 위해(여당), 현 정부의 독선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견제를 위해(한나라당)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徐奉大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