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성기 포항공대총장(52.화학과)은 "경륜이 뛰어난 분들이 많이 추천됐었는데 총장으로 선임된 것은 뜻밖"이라면서도 "학교와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피력했다.
-앞으로 학교운영 방침은.
▲크게 3가지에 주안점을 두겠다. 우선 창의성을 촉발시키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 가르치는 것 역시 다양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또 교육과 연구에 있어 상승효과가 일어나도록하겠다. 교수는 학생을 가르치지만 학생들로부터 지적자극을 얻어 우수한 연구성과로 이끌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질적우수성을 추구하겠다. 이것은 건학이념일뿐아니라 세계적으로도양적지향은 한계에 왔다.
-지역사회와의 관계는.
▲지금까지 교수들이 지역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었는게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포항YMCA이사, 포항경실련 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시민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차원에서도 더욱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항테크노파크 추진에 대해서는.
▲21세기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테크노파크 조성은 불가피하다. 포항시와 포항공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방사광가속기가 실적면에서 부진하다는 얘기도 있는데….
▲성능면에서는 외국 어느것보다 뛰어나다. 문제는 이용자그룹이다. 세계적 수준의 이용자들이 많이 활용함으로써 질적으로도 세계최고 수준의 결과를 얻도록하겠다.
-최종 선임과정에서 TJ 및 측근들의 지원이 있었다는데….
▲전혀 알지 못한다. 그러나 학교운영에 필요할 경우 설립자인 TJ에게 자문을 구하는것은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구 계성 중.고등학교를 졸업(64년)한 정교수는 교내 커플부부로 포항공대 교양학부 정세향교수(47.미술사)가 부인이며 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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