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이후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증시에도 '섬머 랠리(SummerRally)'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섬머 랠리란 투자자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들뜬 기분으로 주식을 사들여 7월중 주가가 크게 오르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통상 미국 주식시장에서 적용되는 용어다.실제로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증시의 경우 지난 17일 현재 다우존수 지수가 이달 초에비해 3.2% 올랐으며 지난해에도 같은 기간중 6.48%가 상승, 이같은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영국 FTSE 100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도 이 기간중 각각 4.29%, 3.0% 상승했으며일본 닛케이 225지수도 1.27% 올라 전 세계적으로 섬머랠리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는 것.우리나라의 경우도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이달 1일 3백15.56에서지난 20일 3백65.8로 15.72%가 상승함에 따라 이를 섬머 랠리 현상으로볼 수 있다는 것이증권거래소측의 설명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그러나 "섬머 랠리는 내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도 기본적인 투자여건이 조성된 상태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라며 "이같은현상이 지속될 지 여부는 엔화 환율의 변동 추이, 노동계 동향 등 국내 투자여건의 변화에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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