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정규리그인 98현대컵 K리그 개막후 관중 쇄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있는 프로축구 10개 구단들이 스타플레이어 만들기를 축구 열기 살리기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구단들이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은 98프랑스월드컵축구를 지켜보면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늘어났고 축구장을 찾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스타플레이어들을 쫓아 팬들이몰려다니기 때문.
정규리그 개막후 26일까지 치러진 14경기에 몰린 관중은 16만8천3백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2천21명을 기록, 지난해 정규리그의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5%가 늘었다.
특히 '신세대 스타'인 고종수(삼성)와 이동국(포항)의 맞대결이 펼쳐진 26일의 수원경기에는지난 96년 삼성 창단후 처음으로 만원을 이뤘고 25일의 부천 SK-울산 현대전에도 종전의주말경기 평균관중(2천명)의 약 3배에 이르는 7천6백명이 찾아오는 대성황을 이뤘다.이처럼 '축구 중흥'의 조짐이 보이자 구단들은 스타플레이어가 없이는 관중몰이가 일회성에그칠 것이라는 판단아래 대책 마련에 한창이다.
각 구단은 스타만들기가 인위적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유망한 선수들을 파격적으로 대우, 자신감을 키우면서 팬클럽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것.
이를 위해 구단은 선수를 관리하고 마케팅, 대외 홍보, 팬서비스, 팬클럽운영 등을 담당하는프런트직원을 대폭 늘리는 방안도 최우선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프로축구연맹은 아직도 심판들의 매끄럽지 못한 경기운영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심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중이며 각 방송사와 협의, 생중계 보다는 매 경기 하이라이트 등을 특집방송하는 방법도 찾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불붙기 시작한 축구팬들의 경기장 방문을 축구열기 살리기의 호기로 삼기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각 구단도 이번 기회를 사활의 분기점으로 삼고 스타만들기 등 총력전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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